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415개…"8만3000명 관리 가능"
"재택치료자 11만명까지 관리 가능하도록 확충"
[성남=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재택치료 상황실에서 관계자가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의 증세 등을 화상전화를 이용해 체크하고 있다. 2022.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국의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관리의료기관이 415개로소로 집계됐다.
2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415개소다.
중수본은 "관리 가능 인원은 8만300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기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402개소보다 13개소가 증가했다. 관리 가능 인원도 5만8000명에서 8만3000명으로 1만5000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5만827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만명대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4211명, 경기 1만9843명, 인천 4624명, 부산 2953명, 대구 3278명, 광주 1838명, 대전 1050명, 울산 582명, 세종 344명, 강원 623명, 충북 582명, 충남 1371명, 전북 1065명, 전남 1666명, 경북 2172명, 경남 1926명, 제주 148명 등이다.
정부는 2월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따라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포함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료와 재택치료 대상자 관리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관리의료기관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건강 모니터링 횟수는 기존 하루 2~3회에서 1~2회로 줄인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할 동네 병·의원을 신속히 확충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1월 말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2만명까지, 그리고 재택치료자는 총 11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재 확충 중"이라며 "2월 중에 확진자가 3~5만명 수준에 나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의료기관을 사전에 확보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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