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확산 차단한다"
고령자 등 우선 순위 대상자 선별진료소 'PCR 검사'
고창군보건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설 연휴가 끝나는 이날부터 ‘PCR(유전자 증폭)검사’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일반 검사 희망자나 방역 패스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군민들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보건소 주차장 일원에 텐트 7동과 검사인력 12명을 배치하고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는 신속항원 진단키트를 통해 검사자 스스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고 코로나19 확진여부를 15~30분 내에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검사 방식이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오면 귀가 또는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 대상은 PCR검사 우선 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희망자와 방역패스 목적의 음성확인서 발급을 필요로 하는 자들로 검사소 내 별도의 신속항원검사 구역에서 검사관리자 감독 아래 대상자가 직접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하게 된다.
3일 전북 고창군보건소 주차장 일원에 설치된 신속항원검사장에 군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신분증·재증명서·검사 대상 지정 문자 등 우선 순위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지참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으면 된다.
앞서 군은 설 연휴기간(2월2일 기준) 동안 3232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설 연휴 기간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이 현실화된 만큼 타지역 방문 및 접촉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 주길 바란다"며 "20대 젊은 층 확산세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의 감염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접종을 당부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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