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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부산시립미술관 또 조용히 관람

등록 2022.02.14 08:22:55수정 2022.02.14 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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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부산시립미술관에 조용히 방문해 관람한 것으로 확인돼

'크리스티앙 볼탕스키:4.4' 등 전시 작품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

[부산=뉴시스] 2019년 이우환공간에 RM이 남긴 방명록(사진=부산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019년 이우환공간에 RM이 남긴 방명록(사진=부산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세계적인 인기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리더 RM(랩몬스터)이 지난 6일 부산시립미술관을 또다시 찾아와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4일 부산시립미술관 등에 따르면 RM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크리스티앙 볼탕스키:4.4' 전시의 ‘기념비’, ‘코트’, ‘저장소:카나다’, ‘유령의 복도’ 등 4장의 작품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립미술관이 조사한 결과 RM은 하루전인 지난 6일 부산시립미술관에 조용히 방문해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RM이 부산시립미술관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미술관의 전시를 관람한 뒤 별관 이우환공간에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저는 ‘바람’을 좋아합니다’라고 남긴 방명록이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20년 5월에는 한국현대작가조명 ‘김종학’ 전을 관람 후 ‘김종학 선생님의 ‘기운생동’으로 쉽지 않은 시기, 같이 잘 이겨나갔으면 합니다’라고 적은 방명록 역시 화제가 된 바 있다.

RM이 인증샷을 남긴 ‘크리스티앙 볼탕스키:4.4’ 전시는 작년 7월 타계한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국내 최대 회고전이자 작가의 첫 유고전으로, 작가가 평생 다루어 온 ‘죽음’을 주제로 한다. 오는 3월 27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3층과 이우환 공간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측 관계자는 ‘크리스티앙 볼탕스키:4.4’ 전시에 대해 “볼탕스키가 타계하기 전 작품 선정에서부터 작품 수정 보완 및 공간디자인까지 마무리한 전시로 작가의 마지막 예술적 영혼이 들어간 다시는 볼 수 없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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