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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월부터 탐나는전 할인 구매한도 30만원으로 하향

등록 2022.02.22 13: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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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카드형 이미지.

[제주=뉴시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카드형 이미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3월부터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1인당 할인 구매한도가 월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된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사용액 급증에 따른 상품권 구매 과열 양상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이렇게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판매 규모와 할인율을 유지하는 대신 많은 도민이 혜택을 보도록 구매 한도를 조정했다.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끈다는 지역화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저소득층, 학생 등 수혜 범위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탐나는전 판매액은 552억원으로 하반기 월 평균 판매액 378억원(7~10월)과 비교하면 46% 늘어난 금액으로 올해 확보 예산의 조기 소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하반기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할인 구매 한도를 탄력적으로 재종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탐나는전 판매액이 증가해 지역상권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할인 구매 한도를 부득이하게 축소·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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