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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러시아 침공 우크라이나 탓…인식 충격적"

등록 2022.02.26 14:41:52수정 2022.02.26 2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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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바른편 설 생각없는 정치인 자인"

"李, 국제 지도자들과 함께 설 자격 없다"

영미권 커뮤니티 '레딧'에 李발언 올라와

[서울=뉴시스]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에 공유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우크라이나 관련 발언 영상 캡쳐.

[서울=뉴시스]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에 공유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우크라이나 관련 발언 영상 캡쳐.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탓이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역사의 바른 편에 설 생각이 없는 정치인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러시아가 아닌 침공당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자초했다는 이재명 후보의 인식이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러시아의 무력 침공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그런데도 이 후보는 러시아 공격을 사실상 두둔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 침공당했다 해 우크라이나 국민 가슴에 비수를 꽂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주권보다 중국의 심기를 먼저 살피는 이 후보와같은 정치인에게는 이런 발언이 당연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세계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신의 뜻대로 생명, 재산, 자유를 지킬수 있길 바라고 있다"라며 "이 후보는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지도자들과 함께 설 자격이 없다"라고 힐난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에서 "6개월 된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NATO)가 가입을 해주려 하지 않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도 공유되며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레딧에는 "한국의 민주당(여당)대통령 후보는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다고 말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해당 발언이 포함된 토론회 영상이 올라와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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