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인수위원장, 김태효 논란에 "검증은 당선인 비서실 소관"
金, 군 댓글공작 혐의 재판중…지소미아 밀실처리 논란 등
안철수 "당선인 비서실서 판단이 있으셨을 것" 말 아껴
"이번 주말이라도 현판식…'국민 받드는 인수위' 노력"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첫 근무를 위해 출근하고 있다. 2022.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6일 김태효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전 대통령 대외전략기획관) 인선 논란에 대해 "검증하는 곳은 당선인 비서실 소관"이라며 말을 아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며 '재판에 연루 중인 인사에 대한 임명 논란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비서실에서 판단이 있으셨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기획관은 군사이버사령부 정치댓글 작성 관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밀실 처리, 한반도 유사 사태시 일본 개입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논문 등이 논란이 됐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출범과 관련해 "가능하면 이번 주말이라도 현판식을 될 수 있으면 하려한다. 가급적 하루라도 빨리 인선을 끝내고 일을 시작해야죠"라고 했다.
이어 "국민을 받드는 인수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그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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