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벤투 있어서 한국 잘 알아"
"우루과이 강팀…한국, 가나 잊어선 안 돼"
[도하=AP/뉴시스]포르투갈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2022.04.01.
산투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식이 끝난 뒤 포르투갈 매체 글로부 등을 통해 "벤투가 있어서 (한국을) 잘 안다. 그는 한국 축구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경기력과 관련해 한국 축구를 잘 알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추첨식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인 포르투갈은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 한국(29위)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포르투=AP/뉴시스]포르투갈 산투스 감독과 호날두. 2022.03.29.
현재 산투스 감독은 벤투 감독의 후임이기도 하다. 벤투 감독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끈 뒤 산투스 감독이 부임해 지금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역대 맞대결은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 유일하다.
[서울=뉴시스] 한국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들어갔다. 카타르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21일 개막해 12월 18일 결승전까지 27일 열전으로 펼쳐진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산투스 감독은 같은 조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가장 경계했다.
그는 "지난 월드컵 성적을 보면 우루과이가 가장 강하지만, 현재 랭킹으로는 우리가 조 1위가 돼야 한다. 또 가나와 한국도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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