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차관, 19일 성 김 美북핵 대표 면담
최영준 차관 면담 후 이인영 장관 접견
18일에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대면 협의
尹인수위, 국정원 관계자 등 면담 가능성
[워싱턴=뉴시스]김난영 기자=지난 4일(현지 시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이 미국 워싱턴 국무부 건물에서 성 김 대북특별대표와 협의 후 발언하고 있다. 2022.04.04. [email protected]
18일 정부에 따르면 김 대표의 통일부 일정은 19일 오후로 예정됐다. 먼저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면담이 예정됐으며, 이후 이인영 장관이 김 대표를 접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이날부터 22일까지 방한해 우리 측 인사들과 면담 등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대면 협의가 예정돼 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대면하는 것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이후 2주 만이다.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이 시작하면서 북한 도발 가능성이 고조된 시기에 성사되는 협의이기도 하다.
한미 북핵 협의에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 추가 제재 등 대북 대응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 정부는 안보리 차원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이외 김 대표는 방한 기간 외교부, 통일부 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 차기 정부 관련자들, 국가정보원 관계자 등을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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