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최종환 파주시장, 민주당 김경일 후보 지지선언
민주당 김경일 후보와 최종환 시장 단일화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 "파주시장 선거 정치공작 얼룩" 비판
[파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와 최종환 파주시장
최 시장은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인 김경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이번 파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이번 단일화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중재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은 "민선8기 파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로서 도전을 여기서 멈추고, 민주진영 승리를 위해 조건 없이 김경일 후보를 지지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최 시장의 단일화와 관련,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파주시장 선거가 공정과 거리가 먼 정치야합과 저급한 정치공작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최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픈 가정사를 악용해 정치공작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가담하고, 부역하신 분들"이라고 올린 글을 소환했다.
이 글에는 "저열한 정치공작이 자칫 유능한 정치로 미화될 수도 있는 오욕의 정치를 필사적으로 막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최 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문제 삼아 작심하고 올린 글이다.
조 후보는 "최 시장이 선량한 파주시민의 지지를 본인의 정치적 판단으로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정치판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이 시민을 향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경일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는 더 이상의 꼼수로 시민들을 현혹하지 말고 높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