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호수식물원 '수피아' 정식 개관…6월2일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다음달 2일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정식으로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천호수식물원은 정식 개원에 따라 유료(성인기준 3000원)로 운영되며 부천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사전 예약을 통한 방문을 원칙으로 한다. 시간별 예약 인원 미달 시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도록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언제나 찾아가 휴식할 수 있는 청정쉼터 공간인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지난 3월 26일부터 임시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9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정식 개원과 함께 쾌적한 관람 환경과 수목의 정상적인 활착 및 수목원 시설 관리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1일 최대 수용인원 1000명, 시간별 최대 수용 인원을 250명으로 제한 운영할 예정이다.
식물원에는 관엽원, 수생원, 바오밥원, 식충식물원 등 8개의 테마원에 430종 2만8000본의 식물이 있다. 다양한 열대 및 지중해성 등 특별수목을 관람할 수 있으며 거북이, 곤충류, 파충류, 조류 등을 전시하는 테마온실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타 식물원 달리 식물원 안에 카페를 두어 시민에게 사계절 언제나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수피아 식물원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도심 속 녹색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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