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4년간 감사, 평범한 시민으로 응원할 것"
7일 마지막 직원 정례회서 고별 인사
"쉼 없이 달려왔지만 아쉬움도 많아"
2022년 1월 신년 기자회견하는 권오봉 여수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4년간 함께해준 2700여 동료 여러분, 그리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7일 여수시청 직원들이 참여한 마지막 정례회를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권 시장은 "취임 이후 4년 동안 쉼 없이 시정발전을 위해 달려왔고, 그로 인해 여러 성과가 많아서 뿌듯하면서 아쉬움도 남는다"고 회상했다.
권 시장은 "이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수시 발전을 위해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시민과 동료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6월은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자 연초에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점검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선거 등 바쁜 업무로 5월 특별 휴가를 가지 못한 직원들은 특별휴가를 활용해 가족과 휴식의 시간을 가져달라도 했다.
권 시장은 "오늘 정례회는 민선 7기 시장 마지막 정례회"라며 "여수 발전을 위한 여러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도 성과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시민을 위해 더 노력하는 공직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최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선전했지만, 연임 시장의 길을 가지는 못했다.
2018년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재임 과정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시립미술관 계획 수립, 여순사건 기념공원 용역, 여수항 개항 100년 기념사업 등 굵직한 일을 추진했다. 코로나19 방역과 전 시민재난지원금 지급 등 방역과 민생경제를 위해서도 힘썼다.
최근 민주당 여수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차기 총선 유력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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