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라산 백록담 몰래 들어간 탐방객 무더기 적발

등록 2022.06.09 17:49: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정 탐방로가 아닌 다른 곳으로 한라산 백록담에 무단 입산한 등산객 9명이 9일 한라산국립공원에 의해 적발됐다. (사진=제주도세계유산본부 제공) 2022.06.09.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정 탐방로가 아닌 다른 곳으로 한라산 백록담에 무단 입산한 등산객 9명이 9일 한라산국립공원에 의해 적발됐다. (사진=제주도세계유산본부 제공) 2022.06.0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한라산 백록담을 무단으로 출입한 탐방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9일 등산객 9명이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에 불법으로 출입했다가 적발됐다.

이날 적발된 9명을 포함해 이달에만 총 17명이 지정된 탐방로가 아닌 곳으로 들어가거나 입산 시간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리소 측은 지정 탐방로를 벗어나 무단 입산하는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관리소는 한라산 내 불법행위 증가를 막기 위해 주요지점에 단속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지정 탐방로 이외 무단입산자와 한라산 내 임산물 불법 굴·채취 행위, 화기물 취급 행위을 엄격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윤석 도 한라산국립공원소장은 "탐방로 이외 불법 출입 행위는 낙석, 실족 등 안전사고 발생 원인으로 잠시의 만족감을 찾다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며 "모든 탐방객은 불법 행위를 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