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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에 5천만불 추가 지원…"인도적 차원"

등록 2022.06.21 15: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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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5톤 긴급 의료품 한국 출발

"나토 회의에서 지원 내용 소개"

[도네츠크=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 장병이 러시아군의 진입로로 예상되는 곳에 대전차 지뢰를 매설하기 전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2022.06.15.

[도네츠크=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 장병이 러시아군의 진입로로 예상되는 곳에 대전차 지뢰를 매설하기 전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2022.06.15.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피난민을 돕기 위해 5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기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요청이 계속 있었고,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증대되는 것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 우리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서 관련 내용이 국제사회에 소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5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추가 지원을 더할 경우 기여액은 총 1억 달러가 된다. 1차적으로 오는 28일 약 25톤의 긴급 의료품(인공호흡기와 파상풍 주사 등)이 선적된 뒤 한국을 출발, 수일 내 우크라이나 보건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고, 국방부의 군수품 지원과 국제사회 지원 등을 합쳐 5000만 달러가 지원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무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는 기존 원칙에 따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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