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號,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만들기 출항
3선 연임에 성공한 민선 8기 박일호 시장 취임
취임식, 산불 진화 도움 준 기관·단체 표창 수여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2.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8대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취임식에서 다짐한 말이다.
3선 연임에 성공한 제8대 밀양시장 '박일호 호(號)'가 1일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고 항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시민과 기관·사회단체,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의 출범을 축하하고 시민들과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취임식은 지난 5월 31일 발생한 밀양 산불 진화에 도움을 준 기관과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취임 선서, 취임사,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등 축하 메시지 대독, 축하 영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 영상에는 민선 6기에서 민선 7기까지의 성과와 민선 8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며, 어린이, 청소년, 청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전하는 희망의 목소리를 담았다.
박일호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장으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4년 동안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사업을 완성하고, 분야별 성과를 연계·확대하는 사업을 발굴해 밀양을 '영남권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 동안 시정을 잘 이끌 수 있었던 건 1000여 공직자의 열정과 노력과 시민들의 소통, 협력 덕분이다"며 "그동안 밀양의 변화와 발전을 통해 일로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과 부인 하지윤씨가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식에서 어린이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2.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박일호 시장은 지난 민선 6기부터 민선 7기까지 8년 동안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국립밀양등산학교 등 7개 중앙 및 도 단위 공공기관을 유치했다.
그리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과 스마트 6차 농업기반 완성, 사명대사 유적지와 수산제 등 지역특화 관광벨트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 구도심 활성화, 나노교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파크골프장·우리아이마을숲놀이터 등 여가시설 확대 등으로 밀양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도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예산 1조 원 시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양하기도 했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6월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 기초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3선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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