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제품 직거래 장터 '하마(HandMade)마켓' 열어
마술, 포크송 등 버스킹 문화공연도 다양
조명 반짝, 여름밤 장터 나들이 제격
하마마켓 수제품 판매대.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수제품 생산자들의 판매망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판매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하마마켓은 수제품을 의미하는 'Hand Made'에서 'Ha'와 'Ma' 철자를 딴 것으로, 이곳에서는 판매자가 직접 만든 다양한 수제품을 만날 수 있다.
목제 생활용품, 손뜨개 가방·모자·소품, 사진인화 공방, 풍선아트, 수제쿠키, 앙금플라워케익, 페이스페인팅, 천연아로마 제품 등 판매부스 15개가 운영된다.
직접 생산한 수제품만 판매가 가능하고 카드결제, 현금영수증 발급도 도입해 구매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수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하마마켓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하마마켓 버스킹 공연. (사진=고양시 제공)
7월에는 대한가수협회 고양지회 소속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람이 어우려저 신나는 분위기를 조성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사진인화, 양초만들기 같은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행사당일 이벤트로 '추억의 뽑기'와 경품추천도 진행된다.
저녁이 되면 하마마켓에는 설치된 조명이 켜지면서 오후까지 계속 진행된다.
시는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저녁시간에 가족 및 친구들과 장터를 둘러보고 나들이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오후까지 계획했다.
하마마켓 야경.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 덕양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던 수제품 사업 육성과 판매촉진 및 판로지원을 위해 직거래 장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겠다"며 "판매자가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수제품, 문화공연, 정겨운 이웃의 이야기가 있는 하마마켓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하마마켓뿐만 아니라 호수마켓, 강촌손길마켓 등 다양한 수제품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상공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판매망을 다양하게 확대하기 위해 시는 2020년 '수제품사업 육성 및 판매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직거래장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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