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고래 CG 제작 뒷얘기…"50명이서 4개월 걸렸다"
[서울=뉴시스] 황진혜 슈퍼바이저 2022.08.30. (사진 =캣치코리아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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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고래 컴퓨터 그래픽(CG)의 뒷이야기가 밝혀진다.
아리랑TV 프로그램 '캣치코리아(CATCHY KOREA)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고래 제작을 총괄한 황진혜 슈퍼바이저를 만났다.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박은빈과 강태오를 비롯 모든 출연 배우들을 스타덤에 올렸다. 주인공 '우영우'의 영감과 마음을 대변해주던 고래들도 연일 화제였다.
고래 CG 제작을 총괄한 황진혜 슈퍼바이저는 "영우의 감정을 대신 표현할 수 있는것이 고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실감나는 고래의 모습을 제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CG 작업에만 50여명이 참여해 컨셉부터 모델링까지 4개월이 걸렸다.
황 슈퍼바이저는 시청자들이 고래에 감정을 이입할 수 있게 세부사항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예컨대 14회에 나온 범고래 같은 경우, 수족관에서 학대를 받은 경우라 "꼬리가 휘거나 상처가 많은 설정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CG 작업에는 호평이 이어졌다. 황 슈퍼바이저는 "한국의 CG, VFX 기술력이 놀라운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건, 결국 사람의 힘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발전을 위해 작업자·아티스트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캣치코리아'는 31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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