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병역특례 대국민 여론조사 임박…국방장관 지시
국방부, 여론조사 통해 BTS 결론 조기 도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종섭 국방장관은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BTS 병역 특례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질의에 "오늘 아침에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며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이미 지시를 했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여론조사 등을 통해 BTS 병역 특례 관련 결론을 조기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사안에 대해 "여러 가지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국익을 고려해야 하는데 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다른 헌법적 가치, 문화적 가치 등 다양한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위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 이익을 고려하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ILE - BTS arrives at the 64th Annual Grammy Awards on April 3, 2022, in Las Vegas. The group says they are taking time to focus on solo projects. The seven-member group with hits like “Butter” and “Dynamite” talked about their future in a video posted June 14, celebrating the nine year anniversary of their debut release. (Photo by Jordan Strauss/Invision/AP, File)
이기식 병무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질의 때 보충역 등 병역 특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청장은 "점차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보충역 제도는 과거에 병역 자원이 많이 있을 때 했던 것이기 때문에 병력이 줄어드는 현 시점에서는 이 보충역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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