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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 전북도 '선제 대응·빈틈없는 상황관리' 지시

등록 2022.09.03 11:08:04수정 2022.09.03 11: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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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7일까지 전북지역에도 강한 바람, 많은 비 예상

조봉업 부지사, 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추진·2차 피해 방지 당부

 3일 오전 4시 기준 태풍 힌남노 이동 경로. 2022.09.03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오전 4시 기준 태풍 힌남노 이동 경로. 2022.09.03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초강력 태풍인 ‘힌남노’ 북상에 따라 전북도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4일부터 7일까지 한반도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바다와 육지 모두에서 시설물 파손, 정전,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행정안전부장과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해 태풍 예상 진로, 기상 전망, 중점관리사항,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도 재난상황실에서 협업부서와 14개 시·군 부단체장에게 ‘전라북도 재난상황 대응계획’에 따라 정위치 근무 등 상황관리 철저와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주=뉴시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주재 대풍 힌남노 대책 회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주재 대풍 힌남노 대책 회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당부사항으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설별(도로, 하천, 산사태, 저수지, 재해위험지역 등) 일제점검 및 안전조치를 지시하고, 선박 인양·대피 철저, 수산 증·양식시설 사전점검, 낙과·벼 도복 대비 농작물 지주시설 및 비닐하우스 유인·고정, 낙하 위험물 고정·제거도 강조했다.

기존 피해시설 및 지역에 대해 재난문자(CBS), 마을방송, 예·경보시설 등을 활용 재난상황 안내 및 도민 행동요령을 홍보해 재피해 방지도 주문했다.

조봉업 부지사는 “지난 8월 중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시점에 강력한 태풍이 상륙하여 매우 우려스럽다”며 “현재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등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인 사전 제거, 예찰 활동 강화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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