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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힌남노' 매우 강 상태로 오전 5시께 남해안 상륙예정

등록 2022.09.06 04:54:37수정 2022.09.06 04: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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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신포지구 피해 우려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2022.09.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2022.09.05.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이 예상대로 6일 새벽 5시께 남해안에 상륙한다면, 상륙 시점이 만조 시간과 겹쳐 이 지역 피해가 예상된다.

KBS 재난미디어센터에 따르면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있는 지역들이 위험하다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인근 창원 신포지구에 폭풍 해일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마산합포구청과 창원지검 마산지청 주변이 침수 위험 지역으로 지대가 낮은 편이어서, 태풍이 만조 시각과 겹쳐 오면 대규모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이 지역 주민들은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사전에 대피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경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예상 강수량은 80~150㎜라고 밝혔다.

또 오전 3시 기준으로 경남 의령,하동,함양에는 산사태 위기주의보를, 양산,창녕,함안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경남도내 2507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간판 안전조치 등 24건 신고 접수해 조치완료했다.

창원 마창대교를 포함해 일반도로 및 해상교량 50개소가 통제됐고 인명 피해는 없다.

현재 태풍은 '매우 강'인 상태로 최대풍속 47m/s, 중심기압945hpa를 유지하며 성산 동남동쪽 40㎞부근에서 북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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