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0여명 실무진 추가 사직 권고…1차 인적쇄신 완료
행정관급 20여명에 추가로 면직 절차 진행
대부분 정치인 추천, 인수위 활동한 '어공'
정무 1,2 비서관은 6일 전희경·장경상 임명
대통령실 직무기술서·각 수석실별 조화 토대
추석전 쇄신 매듭…연휴후 본격 2기 대통령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이 선임행정관급 이하 실무진 20여명에 대한 사직을 권고하는 등 추석 연휴 전 1차 인적 쇄신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5일 행정관급 20여명에게 면직 행정 절차와 관련한 서류를 전달하고 서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는 대통령실이 추석 전 1차 쇄신을 마무리하고 연휴 후 본격적으로 2기 대통령실을 출범, 국정에 드라이브를 내기 위해서다. 6일까지도 각 수석실별 일부 행정관에 자리를 비워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
교체 대상자에 오른 행정관들은 대부분이 정치인이 추천하거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사람들로 '어공'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까지 인적 쇄신을 통해 교체된 인원은 대략 25~30명 선으로 알려졌다. 홍지만 정무1비서관,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떠나고 빈 자리는 이미 후임 인선을 마무리, 정무 1에 전희경 전 의원, 정무 2에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7일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4일 취재진에 대통령실 인적 개편 시기와 관련해 "가급적 추석 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교체 대상)숫자 확인은 어렵다"며 "직무기술서를 토대로 했고, 조직 운영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는 사람들 위주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임의조직으로 갑자기 만들어진 조직이다. 각 파트 별로 인원 안배도 필요했던 것으로 본다"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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