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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여당, 협치 포기…지배·통치만 하겠단 것"

등록 2022.10.21 10:10:11수정 2022.10.21 1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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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이 협치는 버리고 야당을 말살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형국을 보면 집권여당이 야당을 공격하고 협치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 이제 정치, 협치는 포기하고 오로지 지배만 하겠다는, 통치만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의 태도는 야당을 말살하고 존재를 부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건 정치가 아니다. 국가균형에 결코 도움되지 않는 방식이라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어 "원래 국정은 집권세력이 맡고 있다. 국가 운영을, 국민의 삶을 최종 책임지는 권한은 집권여당이 갖고 있다"며 "집권여당은 가급적 통합 정치를 하고, 야당과 협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정해진 정책과제를 실현해가는 것이다. 야당의 역할은 견제 중심이라 아무래도 여당과 집권세력에 공세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야 공수가 바뀐 것 같다. 우리 민주당은 국정, 민생 챙기려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민생을 챙기겠다. 국정 한축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 정부여당도 제자리로 돌아오길 당부드린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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