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5명 사상' 안성 물류창고 붕괴사고 현장소장 입건...27일 현장감식

등록 2022.10.22 13:37: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바닥이 내려 앉아 작업자 5명이 추락한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한 저온물류창고에서 21일 오후 과학수사대가 사고조사를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10.21. jtk@newsis.com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바닥이 내려 앉아 작업자 5명이 추락한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한 저온물류창고에서 21일 오후 과학수사대가 사고조사를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10.21. [email protected]


[안성=뉴시스] 박종대 기자 = 사상자 5명이 발생한 경기 안성시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장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소장을 형사 입건했다.

안성경찰서는 전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소장 A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해당 공사장의 현장관리자로서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A씨를 불러 해당 현장에서 이뤄졌던 전반적인 공사내용 등을 조사했다.

구체적인 과실 부분은 향후 조사를 벌여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입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경찰은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1시 5분께 안성시 원곡면 KY로지스 안성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공사현장 4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바닥면이 3층으로 내려앉아 작업자 5명이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는 8명이 작업 중이었지만 3명은 자력 대피했고, 5명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중 2명은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중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