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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 연설 직접 방해보다 절제된 방식으로 항의"

등록 2022.10.25 09:29:27수정 2022.10.25 09: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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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文 전 대통령 당시 고성으로 연설 방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이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이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시정연설 보이콧 방안에 대해 "국민의힘처럼 본회의장에 들어가 대통령 연설을 직접 방해하는 행위보다 더 엄중하면서 절제된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충분히 표출하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정연설 당시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 측에서 연설을 방해한 사례를 하나하나 들어가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당시 자유한국당은 2017년 6월 인수위원회도 없던 문 전 대통령이 취임 한 달 만에 추가경정예산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부터 내내 항의 손팻말과 무박수로 맞았다"고 말했다.

또 "5년 전 2017년 11월1일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의 2018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모두 검은색 복장에 근조리본을 달고 대형 현수막 3개와 손팻말까지 들고서는 고성으로 연설을 방해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을 위한 첫 국회 시정연설을 기립과 박수로 환영했다"며 "그 후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도 선뜻 협조하며 협치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비교했다.

자세한 보이콧 방식에 대해서는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제안드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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