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지진으로 세종·대전서도 진동 느껴…시민들 놀라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9일 오전 8시27분49초에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북위 36.88 동경 127.88)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22.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북 괴산에서 지진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에서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나 진동을 느끼는 등 시민들이 놀라기도 했다.
29일 대전·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 충북 괴산군에서 연달아 발생한 규모 3.5와 4.1의 지진과 관련, 대전과 세종 지역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0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진은 이날 괴산군 북동쪽 12㎞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지는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산 127일대다.
지진이 발생하자 대전과 세종 지역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진동을 느끼는 등 주민들이 공포를 느끼기도 했다.
세종에 사는 A씨는 “아침에 갑자기 진동이 느껴져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곧바로 지진이 났다는 재난 문자가 와 놀랐다”라고 말했다.
또 대전에 사는 또 다른 시민 B씨는 “괴산에서 3.5 규모 지진이 났다고 재난 문자를 받고 2초 정도 지난 뒤 방바닥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다”라며 “뒤이어 진도 4.1 규모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고 재난 문자가 와서 놀랐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충북 괴산에서 접수된 출동 및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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