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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母 7년만에 뇌출혈 재발…간병하다 나한테 실망" 눈물

등록 2022.11.18 08: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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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원하는대로'.2022.11.16. (사진 = MBN 제공 )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원하는대로'.2022.11.16. (사진 = MBN 제공 )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심진화가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방송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심진화와 개그우먼 정주리가 떠난 강원도 양양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배우 신애라, 박하선과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함께 했다.

저녁 식사 도중, 신애라가 근황을 물어보자 심진화는 "지금은 괜찮아지셨는데 친정엄마가 7년 만에 뇌출혈 재발 판정을 받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아버지를 15년 동안 병간호해 간병 생활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보조 침대에서 생활하는 게 이제는 힘들더라. 나한테 스스로 놀랐다. 나도 나이가 든 거"라고 심경을 밝혔다.

심진화는 "병간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100%가 아닌 느낌이라 나에게 실망했다"고 고백했다. 막내 이성종은 "촉이 왔다, 누나는 내년에 더욱 잘 될 것"이라며 "힘든 일이 있으면 복이 찾아온다"고 듬직한 위로를 전했다.

심진화의 이야기에 멤버들이 눈물을 글썽였다. 모두가 엄지를 들게 만든 장모님 병간호를 자처한 남편 김원효 이야기도 전해졌다. 심진화는 자신이 힘들 때 도와준 김원효를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녀는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원효 씨가 저 대신해 어머니 병간호를 자처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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