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공유" 거창 군민초청 열린보고회
보고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 면밀한 검토 후 업무계획에 반영
[거창=뉴시스]거창군, 군민초청 열린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24일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군민 100여명을 초청해 2023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구인모 군수의 주재로 부군수, 국장,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23개 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복지국을 시작으로, 23일 경제산업국, 24일 기획예산담당관·직속기관·사업소 등으로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고회는 2022년 군정 주요성과 및 민선 8기 공약사업보고를 군민과 공유하고, 내년도에 거창군이 역점 추진하는 사업들과 신규 사업들에 대해 군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며, 참석하지 못한 군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거창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군민들에게 생중계된다.
이날 2023년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기획예산담당관이 2022년 군정 주요 성과로 생태·산림관광 100만명 시대 준비와 도약, 승강기산업의 제2 도약 등 민선8기 6개분야 57개 공약사업을 보고했다.
특히 도내 군단위 인구 2위 달성과 가장 낮은 감소율, 6만 인구 사수를 위한 민·관 릴레이 협약체결 등 지역 소멸대응을 위한 군의 노력과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와 창포원, 감악산 등의 방문객 증가, 430억원의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50년 주민 숙원사업 동산마을 농촌공간 정비사업 선정 등은 누구나 살고 싶은 거창, 산림관광 100만명 시대와 거창군 발전을 이끄는 눈에 띄는 큰 성과로 꼽았다.
내년도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행정복지국은 북상·가북면에 LH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신원·가북면에 어울림센터를 조성하는 등 면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체험 교육비 지원, 공공분야 드론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드론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드론사업 저변화 및 기반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축하금 지원을 첫째·둘째·셋째 구분 없이 5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청년과 청소년 수당을 지원하고, 거창형 지역사회통합돌봄 확대 추진,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 등 촘촘하고 두터운 거창형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산업국은 청년 구직자 자격증 취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지원사업, 도시계획도로 주변 버스정류장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하고 군민중심의 정주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 테마전정 시범사업 및 항노화힐링랜드에 잔도길을 조성해 볼거리, 체험거리를 조성하고 거창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립하는 등 군민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산림관광 및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와 거창군 응급의료체계 구축, 수도사업소는 거창정수장 태양광 설치, 먹는 물 수질검사 확대 및 투명한 공개 사업을, 체육시설사업소는 장애인체육회 설립, 거창 어린이 전문 ‘스위밍 센터’를 운영 건립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50년 숙원사업인 동산마을 환경개선 사업 선정, 전국 10만 이하 기초지자체 중 교통환경 개선율 1위 등의 성과를 거두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 모든 것은 군민들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 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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