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버려지는 양말목 활용 소품공예교실 운영
가평군의 업사이클링 소품공예교실.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소품공예교실을 11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양말목은 양말을 만들고 버려지는 부분으로, 소각하면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로 인해 산업폐기물로 분류돼 최근 이를 소품공예에 재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가평군의 업사이클링 소품공예교실은 교육을 신청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친환경 생활규칙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양말목 등을 이용해 꽃반지와 컵받침, 텀블러가방 등 공예소품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각 학교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현재까지 4개 학교에서 118명이 교육에 참여, 버려지는 자원으로 소품을 제작하면서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평군 관계자는 “교육 참여 학교들이 환경교육과 업사이클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주고 있다”며 “방학 전까지 교육이 운영되는 만큼 많은 학교들이 교육을 신청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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