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해안 거점 실현 위해 국제컨벤션센터 건설 필요
여수세계박람회장서 '남해안 거점실현 MICE의 역할' 포럼
주제발표 3건과 패널토론…국제회의 기반 도시 가능 진단
여수세계박람회장서 열린 '남해안 거점실현 MICE의 역할' 포럼.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전남 여수시가 남해안 거점 도시 및 세계속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컨벤션센터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여수박람회장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2 지역 MICE 여수 포럼'이 열렸다.
시민과 사회단체, 대학생, 공무원 등 18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룬 포럼은 ‘남해안 거점도시 실현을 위한 MICE의 역할’ 주제에 맞춰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등이 이어졌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이건철 전남관광재단대표이사,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여수세계박람회재단 강용주 이사장, 아름다운여수만협회, 여수선언실천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여수MICE 서포터즈 등도 토론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남해안 거점도시 실현을 위한 MICE의 역할'을 주제로 5명의 전문가들은 패널 토론을 통해 2000석 이상의 국제 규격을 고려한 컨벤션센터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에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취지의 의견들이 오갔으며 이를 통한 MICE산업 발전은 자연스레 뒤따라 올 것으로 분석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김태완 여수시 투자박람회 과장은 "섬과 바다를 주제로 비즈니스와 휴양을 연계한 여수만의 차별화된 MICE 인프라를 조성하고 남해안의 거점도시로서 국제회의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여수시의 정책을 설명했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여수는 관광의 양적 팽창을 넘어 마이스 산업과 해양레포츠 활성화 등으로 관광의 질적 전환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며 "2026세계섬박람회를 성공 개최해 남해안 거점도시를 넘어서고 세계 속의 여수로 발돋움해 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럼은 '르네상스만 속에 숨겨진 여수의 비밀'이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관련 분야 교수들의 주제 발표 3건, 패널 토론 등 진행되면서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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