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드디, '에코앤드림'으로 사명 변경…"글로벌 소재 기업 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2차전지 소재, 촉매 전문기업 이엔드디는 '에코앤드림'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엔드디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에코앤드림으로 사명이 변경된다.
에코앤드림(Eco&Dream)은 '생태계의 일원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고 환경을 지키는 그린 신소재의 꿈을 이루는 기술'이라는 설립 이념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앤드림은 환경과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지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여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환경 촉매 비즈니스를 넘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그린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내년은 지난 2008년부터 개발해온 양극활물질 전구체 사업이 본격화되고 촉매 비즈니스 또한 가시적인 성장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회사는 양극활물질 전구체 생산 설비에 대해 올해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본격적 투자를 시작, 지난 7월에 준공된 청주공장 5000t 규모 설비는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군산시에 위치한 새만금 산단 14만8000㎡ 용지에 1035억원 규모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해 연간 2만t 규모의 생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환경 촉매 비스니스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7월 가스엔진 동력으로 구동되는 GHP(Gas engine Heat Pump) 냉난방기에도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공급을 시작했다.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농기계·건설기계 분야의 공급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이사는 "에코앤드림은 깨끗한 미래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설립 이념을 다시 한번 되뇌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회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과 혁신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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