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코로나19·경제불황 딛고 알찬 성과 거둔 한 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품격있는 역사문화도시 조성
가세로 군수 "내년에도 군민 행복시대 열도록 최선"
코로나19 지속과 경제불황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 관심과 협조 아래 중·장기 미래 지역발전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격렬비열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해 정부 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6월 결실을 얻었고 11월에는 안흥항이 해수부로부터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146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준공된 태안군UV랜드가 올해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4차 산업혁명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됐다. 아울러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 온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도 지난 3월 첫삽을 떴다.
◇ 품격이 있는 역사 문화도시 조성
지난해 11월 조성된 꽃지 해안공원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인피니티 스튜디오와 어린이 분수 등을 정비했고 남면 몽산포 및 고남면 영목항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관광자원 발굴에 앞장섰다.
아울러 올해 20주년을 맞은 고남 패총박물관 증축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최종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1·2 전시관을 연결·통합하고 879㎡를 증축한다. 준공시 미래형 체험시설을 갖춘 군 대표 박물관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모두를 배려하는 복지태안 조성
코로나19 고통 경감을 위해 지난 3월 군비 124억 원을 들여 모든 군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올해 태안·안면·근흥·소원 등 4곳에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하고 태안지역자활센터와 수어통역센터, 시각장애인회관 등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3년 연속 노인일자리 사업 도내 최다 참여인원을 기록하는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에 앞장섰고 내년 착공 목표로 전국 첫 장애인가족힐링센터 건립을 준비하는 등 각종 복지혜택 제공에 총력을 기울였다.
◇누구나 살고싶은 활력도시 건설
군 중심이자 오랜 삶의 터전인 태안읍 중앙로를 군민 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광장을 조성했고 민선7기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가족복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도 지난 2월 기공식을 갖고 내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생활체육 시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와 남면 거점 체육시설이 될 남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도 내년 착공된다.
이 밖에 태안 1경 백화산의 새로운 산책로인 ‘백화산 트리워크’가 지난 10월 준공됐고 안면 상상도서관과 제2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내년 말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농수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 푸드플랜 사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태안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지난 9월 송암리 일원에 준공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먹거리 유통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근소만 해역 약 1㎢(100ha)가 해수부 주관 갯벌 식생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150억 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장곡4리, 어은돌) 및 포스트 어촌뉴딜 사업(남면 일대) 등 어촌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공모 사업에도 선정됐다.
◇군민과 소통하는 화합도시
태안발전 100인 토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3년간 이어진 환경관리센터 운영 갈등이 봉합됐고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안발전 100인 토론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211명이 참석했다.
주민참여 예산제로 101건(17억 8800만 원)의 사업을 제안했고 지난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 2129건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한 해 정부 공모사업에 49건이 선정, 49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내년 정부예산도 2906억 원을 확보, 목표치를 203억 원 상회했다"며 "올 한 해 군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내년에도 군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