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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시대 이끌 석·박사급 고급인재 키운다

등록 2023.02.23 14: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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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랩 3곳 신규 선정…올해 총 12곳에 28억 지원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시대 이끌 석·박사급 고급인재 키운다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메타버스 랩(가상융합세계 연구실)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버스 랩은 석·박사 과정생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상호 연결되는 서비스·콘텐츠를 개발하는 연구실이다.

이번 사업은 메타버스 랩을 통해 모든 산업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융합형 고급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신규 3개 ‘메타버스 랩’(6억원 규모)을 포함해 총 12개 ‘메타버스 랩’을 운영, 총 240명을 지원한다.

예산은 28억5500억원 규모이며 과기정통부는 20227년까지 17개로 확대하여 총 16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 규모는 2021년 기준 1만7000명 수준이다. 2026년까지의 수요 전망치인 12만8000명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사업 신청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 분야 대학에 한해 가능하다.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3개 ‘메타버스 랩’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메타버스 랩’은 과제비(2억원) 및 창업·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상담(멘토링), 전문가 세미나, 기업이 제시한 메타버스 개발 실무과제 해결 우수자 취업 연계 프로그램(메타버스 펠로우십)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메타버스 랩’ 지원기간은 최장 3년이며 매년 12월 연차평가를 통해 다음 해 연장지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가 제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됨에 따라 메타버스 전문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고급인재 양성이 절실하다"며 "메타버스 랩을 통해 청년들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에서 창업·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여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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