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긴 기다림 풀었다"…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종료
대한육상연맹 공인 명품 코스 4년 만에 총 8291명 참가
2023 밀양 방문의 해,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이어나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26일 경남 밀양시 교동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3.02.28. [email protected]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렸다. 참가 신청자 수는 총 8291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부문별로는 하프 3206명, 10km 3517명, 5km 2837명의 마라토너가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코로나19 여파가 완전히 가지 않은 상황에서 놀라울 정도로 참가자들이 많았다. 밀양아리랑마라톤은 대한육상연맹에서 공인한 코스로 특히 하프코스 주로가 명품코스로 불릴 만큼 마라토너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26일 경남 밀양시 교동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5㎞에 참가한 박일호 시장과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3.02.28. [email protected]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10km와 5km 참가자들이 차례대로 결승점을 향해 달려나갔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26일 경남 밀양시 교동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5㎞ 한 참가 어린이가 달리고 있다. 2023.02.28. [email protected]
하프코스는 남자 40대 미만 박홍석(1시간 12분 11초), 40대 최병진(1시간 12분 2초), 50대 서민보(1시간 15분 29초), 60대 이상에서는 김형락(1시간 17분 51초)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45세 이하 여자 청년부에서는 강형지(1시간 21분 28초), 46세 이상 여자 장년부는 권효정(1시간 27분 58초)씨가 각각 차지했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6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서 굿바비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2.28. [email protected]
이날 전국 최고의 명품 마라톤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아무런 사고 없이 폭넓은 연령대와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대회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26일 경남 밀양시 교동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박일호 시장이 남자부 최고령자인 김장부(84·10㎞)씨와 여자부 김영자(80·5㎞)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2023.02.28. [email protected]
한편 시는 대회 당일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밀양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진행요원을 배치해 주로변 통제로 인한 우회로를 안내했다. 낙오자와 환자 수송을 위한 의무 차량과 동시에 의료지원 및 구조반을 운영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점을 두고 대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3월1일 개최예정인 제69회 밀양역전경주대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강 오딧세이 등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를 열어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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