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복지수준↑…경남형 통합돌봄 2회연속 시범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경남도 주관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2회 연속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보건의료·요양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주거 시설이 갖춰진 옥종면 커뮤니티케어센터를 활용해 13개 읍·면 중 노인·장애인·다문화 등 취약계층 인구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횡천·양보·북천·청암·옥종 등 5개 읍·면을 통합돌봄 시범지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따라 이곳에서는 ▲입·퇴원 및 시설퇴소 노인·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치매예방 등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 통합돌봄 ▲노인·장애인 밑반찬 지원 ▲돌봄인적망 구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2020년부터 3년간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 권역형 확대 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됨에 따라 통합돌봄 고도화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향후 장기적으로 하동형 통합돌봄사업을 하동군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사업이 하동형 통합돌봄사업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케어센터와 지역사회 조직의 연계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촘촘하고 두터운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하동군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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