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4·16생명안전공원, 하루빨리 착공되도록 최선"
"사회적 비극 대하는 태도에서 그 사회 품격 드러난다"
"304명의 희생을, 생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안산 4.16가족협의회와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방문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4·16생명안전공원'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한 번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생존희생자, 그리고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국민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외 출장 중인 그는 "출국 전날 '세월호 기억교실'을 다녀왔다. '기댈 곳 없다'는 유가족의 말씀에 마음이 아팠다. 목숨처럼 아끼는 이를 잃은 단장(斷腸)의 고통이 얼마나 아픈지 감히 상상이나 되겠나"라며 말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 비극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 사회의 품격이 드러난다"며 "경기도는 304명의 희생을, 그리고 생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겠다. '안전'과 '인권'을 우선하는 지방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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