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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에 장경태 "송영길, 귀국해 충분히 해명해야"

등록 2023.04.18 09:48:37수정 2023.04.18 11: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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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송영길, 책임있는 응답하지 않을까 기대"

민주 자체 진상조사에 "불가능…진술 의존 한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3.0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3.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귀국해 의혹을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에서 책임있는 진상조사를 요청한 상황이기 때문에 송영길 전 대표께서도 책임있는 응답을 하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송 전 대표가 자진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하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서 충분히 해명하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송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관계를 부각시키며 이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과 캠프는 좀 다른 기구"라고 선을 그었다.

장 최고위원은 "특정 몇몇 인물들간 관계에서 나오는 통화 내용이기 때문에 저희가 확인하기엔 한계도 있고 당에서는 이런 문제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 최고위원은 해당 의혹에 관한 민주당의 진상조사는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본인들(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께서 정말 억울하다고 표현하고 계시고 조사를 한들 결국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향후 검찰이 윤 의원,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접수될 경우엔 "구체성과 직접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기소 과정에서도 노웅래 의원님이 소위 돈봉투 소리가 부스럭거렸다고 법무부 장관이 이야기하셨지만 그 사안은 빠지지 않았나.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근거 없는 허위사실 등도 명백하게 구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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