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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집중호우 대비 '주택 물막이판’ 설치 지원

등록 2023.04.25 16: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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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예방, 설치비 80% 최대 500만 원

경주시 불국동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

경주시 불국동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택의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빗물 유입을 차단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시는 최근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시의회에 상정했다. 내달 초 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예산 확보와 대상자 선별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한 주택, 하천과 인접하거나 하천 수위보다 낮은 주택,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등이다. 그 외 공동주택은 개정된 조례에 따르며, 설치 비용의 80% 이내에서 단독주택은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500만 원까지 지급한다. 

경주지역은 지난해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공공시설 1114억9477만 원, 사유시설은 1만906건에 95억 원의 침수 피해를 겪었다. 그로 인해 올해 사업비 2893억 원을 확보하고 항구적 복구를 추진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자연재해에 대비한 사전 예방책으로 하반기부터 침수 방지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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