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주인공' 충북 어린이날 행사 풍성

11시·군 등 4년 만에 진행…가족 행사 다채

충북 보은군 어린이날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어린이날 101주년을 기념해 충북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오는 4일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장에서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치어리딩과 태권도 공연, 레크리에이션, 버블 매직쇼, 대형 에어놀이터 등 프로그램을 어린이 200여명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어린이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오는 5일 청주시에서는 고인쇄박물관, 청주랜드사업소, 청주야구장 등에서 다양한 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인쇄박물관에서는 전통문화교실·플레이ZONE·체험ZONE이 무료로 운영한다. 청주야구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큰잔치 행사가 마련돼 어린이 댄스 공연, 풍선쇼, 마술 등 53개 체험을 선보인다.
 
같은 날 한국교원대학교에서는 어린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색동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축하공연, 물총놀이, 마리모 키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청주교육대학교에서는 공연, 체험부스 운영, 전시로 구성된 청주어린이날 큰잔치가 개최된다.

제천에서는 의림지와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등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수변공원에서는 체험,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이 love Festival'이, 솔밭공원에서는 꽃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다육화분심기 등 체험 행사로 꾸려진 '핵꿀잼 FUN 한마당'을 개최한다.

충북 영동군 어린이날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에서도 같은 날 탄금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난타공연과 시립우륵국악단 공연, 애니메이션 상영 등이 이어진다.
  
충주박물관 야외 광장에서는 5~6일 이틀간 윷놀이·널뛰기·팽이치기 등 전통놀이와 민속문화체험 12종으로 구성된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진다.
  
단양에서는 5일 나루 공연장에서 '단양의 희망! 건강한 어린이!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식전 공연과 기념식 후 공연·체험·먹거리 마당 등 3개 테마, 50여개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증평군도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증평청년회의소 주관 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어린이중창단과 육군 27사단 군악대 식전 공연을 비롯해 태권도 시범, 버블쇼, 디제잉 공연이 마련됐다. 

진천군에서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오늘은 나도 국가대표' 행사가 진행된다. 또 화랑공원에서는 16회 진천 어린이날 큰잔치, 충북혁신도시 유소년축구장에서는 1회 생생덕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이어진다.

괴산군은 홍범식 고택에서 16회 괴산군 어린이날 큰잔치를 마련한다. 어린이 선언과 반전평화 피켓 만들기, 119소방안전체험 등을 선보인다.

충북 보은군 어린이날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에서는 설성공원에서 21회 음성군 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를 개최한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림마당, 경연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감곡면 철박물관에서는 24번째 세연음악회 '어린이날에 만나는 음악행진'이 진행된다.

옥천군은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아동친화도시 3주년을 기념 행사를 연다. 레이저쇼, LED트론댄스, 벌룬쇼 등이 펼쳐진다.

영동군은 용두공원에서 제25회 영동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연다. 40여종의 풍성한 체험과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지역 어린이들과 군민들을 맞이한다.

보은군은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2023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를 위한 특별한 하루’라는 주재로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놀이동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래공연과 마술공연, 그리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K-POP댄스·밴드공연 등도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인 만큼 모든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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