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 25개팀 870여명 참가
남구 백운포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서
12일 청소년부, 13일 일반부 공연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의 주요 무형문화재와 전통 민속예술의 맛과 흥을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13일 양일간 남구 백운포체육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2023년 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개 팀 870여 명이 참가해 무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 민속예술을 겨룰 예정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청소년부 10개 팀 348명이 참가한다. 2022년 공주에서 열린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부산시 대표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예술고등학교 ‘동래고무’팀의 시연을 필두로, 혜화여자중학교의 동래학춤, 다대초등학교의 다대포후리소리, 배영초등학교 부산농악 등 9개 팀이 그동안 틈틈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연에 참여하는 학교는 부산시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전수학교이다.
13일에는 일반부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지난해 최우수팀인 수영지신밟기보존회의 ‘수영지신밟기’ 시연을 시작으로 수영농청놀이, 동래학춤, 부산고분도리걸립 등 15개 팀 529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일반부, 청소년부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오는 9월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개최되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부산대표로 참가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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