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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日 원전 오염수=핵 폐수' 이재명 선동에 어민 다 죽게 생겨"

등록 2023.06.18 13:36:41수정 2023.06.18 13: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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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천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6.17.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천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전 오염수를 핵 폐수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확인 되지 않은 오염수 선동 때문에 우리 어민들이 다 죽게 생겼다"고 밝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이재명 대표가 어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천 규탄대회'에 참석해 원전 오염수를 '핵 폐수'로 불려야 한다며 선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아니면 말고식의 괴담과 카더라식 폭로 정치에 능숙한 민주당의 못된 DNA가 다시 발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증되지 않은 이 대표의 '후쿠시마 핵 폐수' 주장은 명백한 가짜뉴스이자, 저급한 정치 선동일 뿐"이라며 "민주당의 확인 되지 않은 오염수 선동 때문에 우리 어민들이 다 죽게 생겼다"고 했다.

그는 "오염수를 핵 폐수로 부르며 '싸워서 심판하겠다'는 이 대표, 이 대표 역시 후쿠시마 핵 폐수 괴담에 대해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고 하면서, 왜 중국 원전 55기에서 서해로 내뿜는 오염수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는 것이냐"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관저에 불려 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얘기하면서도 중국 원전 오염수 이야기는 입도 뻥긋 못 하고, 두 손을 모은 채 훈계만 듣고 온 사람이 누구냐"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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