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수처 정치인·언론인 통신자료 조회 '문제없음' 결론
위원 이의 제기 없어…결과 확정
2021년 12월 통신자료 조회 논란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022.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감사한 감사원이 지난해 논란이 된 통신자료 조회 건에 대해 공수처에 자체 점검을 맡기고 문제가 없단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공수처에 대해 지난해 10월24일부터 11월25일까지 실지감사를, 11월28일부터 12월9일까지 추가감사를 진행한 후 22일 기관운영 감사 결과를 감사위원회에 보고했다.
결과보고서엔 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 건에 대해 문제가 없단 취지의 내용이 담겼고, 감사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감사 결과가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감사 과정에서 통신조회 건을 직접 감사하지 않고 피감기관인 공수처에 자체 점검을 맡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공수처는 재작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실시한 통신자료 조회 현황을 자체 조사해 감사원에 보고했다.
앞서 공수처는 2021년 12월부터 언론사 기자 수십 명과 정치인 등에 대해 무분별하게 통신자료를 조회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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