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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문승현 통일부 차관…미국통 외교관

등록 2023.06.29 1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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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출신 첫 통일부 차관…朴정부때 외교비서관, 북미국장 등 역임

[서울=뉴시스] 통일부 차관에 문승현 주태국 대사가 내정됐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3.06.29

[서울=뉴시스] 통일부 차관에 문승현 주태국 대사가 내정됐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3.06.2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통일부 차관에 문승현 주태국 대사가 내정됐다. 외교부 출신이 통일부 차관을 맡게 된 것은 통일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문 차관 내정자는 외교부 북미국장과 박근혜 정부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통 외교관이다.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22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주미대사관에서 2등서기관과 공사참사관으로 2차례 근무했고 외교부 북미1과장과 북미국장을 차례로 지낸 대표적 미국통이다. 

2016년 10월 체코대사로 부임해 3년간 근무했으며 대미 외교 강화를 위해 2019년 주미대사관 정무공사에 임명되기도 했다.

통일부 외부 인사가 차관에 발탁된 것은 1998년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 전신인 통일원까지 고려하면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6년 외교관 출신 김석우 차관이 임명된 후 27년 만이다.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기반으로 한 통일 정책을 펴겠다는 윤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인권 문제를 매개로 북한을 압박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64년생 ▲부산 동래고 ▲서울대 외교학과 ▲주미대사관 2등서기관·공사참사관 ▲외교부 북미1과장·북미국장 ▲체코대사 ▲주미대사관 정무공사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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