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의 전쟁' 나선 창녕군…"무더위 대책 총력 대응"
군, 살수차·무더위쉼터·그늘막 운영
살수차가 창녕읍 시가지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폭염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폭염특보(주의보 또는 경보) 발효 시 살수차 2대를 이용해 창녕·남지읍 등 주요 시가지 간선도로에 복사열을 식힐 물을 뿌리고 있다. 군은 살수차 투입으로 열섬 효과 완화 및 체감온도 저하 그리고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폭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407개를 운영하고 있다. 읍면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냉방기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앞 인도에 그늘막 15개를 신규로 설치해 총 48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는 군청과 보건소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1인 1병씩 얼음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는데 폭염으로 인한 군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께서는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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