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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은병원, 잼버리 대원 자원봉사 의료지원팀 20명 파견

등록 2023.08.08 17: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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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나은병원 제공)

(사진= 인천나은병원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기상 악화가 예상되면서 참가국 대원들이 조기 퇴영을 결정해 공항이 인접한 인천에 체류하게 됐다.

인천나은병원은 인천시와 협력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로 온 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대원 600명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로 온 대원 2000명의 건강 상태와 치료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2일까지 의료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나은병원은 전문의 2명, 간호사 8명, 기타 의료진 10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을 보냈으며 의약품과 의료기구, 물품 등을 갖추고 중증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이송이 가능한 구급차도 배치했다.

진료소에는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벌레물림, 화상 등 피부질환, 두통, 설사, 탈수 등 다양한 증세로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에게 무료로 내과 진료 상담, 검사, 수액 처방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천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은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활한 의료대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인천나은병원은 2017년부터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인천지역 의료취약계층 의료비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올 5월부터 인천시 1섬 1주치병원 사업에도 동참해 의료취약지 거주 도서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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