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일로전통시장 현대화 완료, 냉각시스템·주차장 개선
[무안=뉴시스] 일로전통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일로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국도비 공모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안개형 냉각 시스템 설치,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예전 일로전통시장은 여름철 폭염시 냉방시설이 없어 장을 보러온 고객들이 무더위에 고통을 겪어야 했다.
또 주차장 노면은 울퉁불퉁 훼손돼 주행 시 안전사고 우려와 우천 시 일부 구간이 침수되는 불편함이 많았다.
일로전통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장날 인파가 붐비는 곳에 안개형 냉각 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주차장 면수도 20여 대 추가 확보해 주차난도 일부 해소하게 됐다.
안개형 냉각 시스템은 정수된 물을 빗방울의 1000만 분의 1정도 크기로 분사하는 물안개 분사 시스템으로 분사된 물이 더운 공기의 열을 빼앗아 주의 온도를 약 3~5도 낮추는 시스템이다. 물 입자가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며 소비되는 물의 양이 적은데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일로전통시장은 주말장이면 인근 목포, 광주, 남악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일로시장은 전국 최초의 장시, 품바의 고장, 백련의 고장이라는 특화자원을 연계한 특화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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