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창업교육 우수 농업인들, 서울에서 현장판매 실습
[서울=뉴시스] 경북도농업기술원의 귀농창업 교육 수료 농업인들이 지난 7~8일 이틀간 서울 상생상회 농산물 장터에서 현장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9.10 *재판매 및 DB 금지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고자 운영하는 판매장이다.
이번 실습교육은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귀농창업마케팅 교육과정의 하나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판매해 보고, 마케팅 전문가에게 코칭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이틀 동안 사과, 샤인 머스캣, 표고버섯 등과 같은 신선 농산물과 도라지청, 조청, 김치 등 농가에서 직접 생산·가공한 상품을 판매했다.
지난 8월부터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 귀농창업마케팅 교육은 '시각판촉' 이해·실습, 오프라인 판매전략 교육 4회와 현장실습 교육(제품 판매 실습 및 코칭 2회)을 했다.
농산물 장터에 참여한 영덕군 양지마을 대표는 "농업기술원의 귀농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나만의 브랜드와 상품을 만들 수 있었고, 현장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 내가 만든 상품을 평가받을 좋은 기회를 얻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6년부터 귀농인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모델 개발, 심화 교육, 상담, 소자본 창업지원, 브랜드 개발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급변하는 농업 현실에 맞게 농업인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 시대 변화에 따른 교육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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