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구직활동수당’ 3차 대상자 20일까지 모집

취업취약계층 청년 493명 최대 200만 원 지원

4개월 간 월 50만 원씩…취업 시 50만 원 추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은 '2023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사업)' 참여자 493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취업 준비기간 장기화 등으로 고충을 겪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해 사회 진입을 돕는다.

매달 50만 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 원의 구직활동 수당을 지원하고, 지원금 200만 원 중 20%에 해당하는 40만 원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또 참여 청년들의 취업 의지를 높이고 지원금 수급 장기화로 인한 사회진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 참여 중 취업 또는 창업을 하고 3개월간 근속할 경우에는 취업성공수당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도서 구입,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회진입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식비 등 경비로도 쓸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 또는 수료한 18세 이상에서 34세 이하이면서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구직청년이다.

이번 3차 모집에선 이미 선발이 완료된 함안군, 하동군, 함양군은 모집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10월 20까지 경남바로서비스(https://www.gyeongnam.go.kr/baro/)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1600-09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지난해 2660명의 청년을 지원했으며, 482명의 청년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경남도 김상원 경제인력과장은 "도내 청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취업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들의 사회진입 활동을 지원하는 경남도 청년일자리 정책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