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N49 주상복합 시공사로 동부건설 선정
센트럴N49 조감도. (사진=남양주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도시공사는 센트럴N49 주상복합 개발사업 시공사인 금호건설이 지난달 말 공사도급계약 해제통보를 함에 따라 대체시공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센트럴엔피에프브이 주식회사는 금호건설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PF 대출약정 조건에 대해 난색을 표하자 지난 8월부터 대체시공사 입찰을 진행하는 등 우선협상대상자군을 확보했었다.
이에 금호건설이 공사도급계약 해제를 통보한 지난달 27일 동부건설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보했으며, 향후 동부건설의 투자심사와 센트럴엔피에프브이의 이사회를 거쳐 공사도급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동부건설의 2023년 도급순위가 22위로 21위인 금호건설과 유사한 규모이나, 신용도는 BBB+로 한 단계 높아 PF 자금 조달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도급계약 해지를 포함한 각종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센트럴엔프에프브이와 긴밀하게 협조해왔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평내동 평내호평역 인근 부지 9384㎡에 건립되는 센트럴N49 주상복합은 지하 5층에서 지상 40~49층 건물 2개동과 주차전용타워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약 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