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복귀 앞둔 이재명에 "징계·결별 예측 틀려야 미래로 간다"
"단결하는 민주당, 소통·통합의 정치 필요해"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은 이전과 달라져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서해 피격 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복귀를 하루 앞둔 22일 박지원 전 국장원장은 "징계와 결별이란 예측이 틀려야 민주당도, 이 대표도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 탄압에 맞서 싸우려면 소통과 조정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승리 후의 이재명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DJ는 베트남 최초 국민방문 때 '베트남 전쟁에 대한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왜 승전국이 패전국으로부터 사과를 받냐며 국부 호치민 묘소를 참배했다"고 적었다.
그는 "강서 지원 유세 6분처럼, 재판에 출두하며 침묵하는 바로 그 메시지가 좋았다"며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는 제일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것이 12월로 연기를 피우는 수원지검의 불장난에도 대비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도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관찰하는 지혜가 어느때보다 필요하고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말아야 한다"고 했다.
단식 농성 후유증으로 재택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이른바 '가결파'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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