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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첨단 무인폭격기 개발 참여 '방위산업 연구' 선도

등록 2023.10.23 0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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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창업 기업 유에이엠테크 참여

K-방산 무인기 전 세계 주목

무인폭격기 (사진=경운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인폭격기 (사진=경운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운대학교가 첨단 무인폭격기 개발 및 방위산업 분야 첨단기술연구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3일 경운대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주관하는 'KUS-VX' 무인폭격기 개발에 경운대 교수창업 기업인 유에이엠테크(대표 함명래·경운대 무인기공학과 교수)가 참여하며 방위산업 분야 첨단기술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 중인 'KUS-VX' 폭격기는 총중량 700㎏에 헬파이어 등 지대지 미사일 2기를 탑재하고, 고도 5㎞에서 순항속도 270km/h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첨단 무인 폭격기다.

국내는 물론 K-방산 무인기의 대표 주자로 전 세계에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의 대한항공 전시관에서 비행 영상과 함께 공개된 이 폭격기는 첨단 수직이착륙 비행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경운대는 이미 발 빠르게 드론 분야 첨단과학기술 연구에 앞장서며 지난해 12월 제2작전사령부와 드론 기술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 상반기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 공동 개최를 통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8월에는 제2작전사령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합동후방지역 대드론 통합방호훈련’에 경운대가 직접 제작한 대항군 드론을 선보였다.

이러한 경운대의 방위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활동은 구미시가 세계 일류 첨단방산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경운대는 항공특화 종합 대학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무인기 성능시험설비를 깆추고 있다. 항공시스템계열의 무인항공기전공, UAM운항통제전공 등을 중심으로 첨단 무인기와 미래 AAM에 대한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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