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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반값 아파트'…사전예약 당첨선 저축액 2376만원

등록 2023.11.02 09:37:00수정 2023.11.02 1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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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경쟁률 69대1, 일반공급은 133대1

[서울=뉴시스]마곡 10-2단지 위치도.(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마곡 10-2단지 위치도.(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은 2376만원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일 밝혔다.

지난 달 16일부터 19일까지 접수 받은 마곡지구 10-2단지 사전예약은 총 260세대 모집에 약 1만8000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87대1, 평균경쟁률 69대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은 53대1, 일반공급은 133대1이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497만원 ▲최고 3161만원으로 집계됐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저축액 2376만원으로(동일 금액자 중 추첨) 전량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감됐다.

특별공급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으며,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지구 10-2단지는 '토지임대부 백년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지상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한다.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자 도입됐다.

SH공사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대한민국의 건설문화 혁신을 위해 분양원가 공개, 설계도면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SH가 잘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마곡지구 10-2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품질 좋은 '백년 이상 사용 가능한 주택'을 짓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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